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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패키지로 친숙한 동서식품의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커피와 프리마, 설탕의 황금비율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며 커피믹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제품이다. 감미로운 맛과 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고급 마일드 커피원두를 마일드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부드러움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절대 우위의 입지를 쌓으며 매출을 늘려가는 바람에 다른 커피믹스 업체들도 너나없이 맥심 모카골드의 노란색 패키지 디자인을 따라 사용, 매장의 커피믹스 매대가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옐로우 신드롬(yellow syndrome)’이 나타나기도 했다. 1980년 발매 이후 동서식품의 주력 브랜드로 성장한 맥심은 국내 커피시장을 선도하는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도입된 최초 냉동건조 커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커피의 맛과 향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커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맥심은 동서식품에서 독자 개발해 일본 및 유럽 등 커피 선진국에도 기술을 이전한 새로운 향 회수 기술인 EAT 공법을 사용,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깔끔한 뒷맛을 만들어 냈다. 맥심의 이러한 품질력은 수십 차례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맥심이 국내 냉동건조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 비율은 약 70%. 이 같은 수치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점유율이다. 특히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국내 1위 브랜드인 동서식품 커피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제품. 바쁜 일상 속에서 커피를 직접 타서 마시기 보다는 간편한 커피믹스를 애용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입맛에 맞는 부드러운 맛, 부드러움을 강조한 마케팅의 영향력에 힘입어 이 제품은 빠른 시간내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03년부터는 동서식품에서 출시되는 커피믹스 중에서 당초 선두를 달리던 ‘오리지날’의 인기를 큰 차이로 누르기 시작, 지난해 말 현재 동서 커피믹스 판매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최고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됐다. 현재 맥심에서 출시되는 서브 브랜드는 커피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오리지날’과 아로마 로스팅 공법으로 유럽 스타일의 풍부한 맛을 내는 ‘유로피안’, 카페인을 97% 제거해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디카페인’ 등 총 4종. 차별화된 각 제품이 각기 다른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장 폭 넓은 소비층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단연 노란색 ‘모카골드 마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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