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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시바 공동개발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와 공동개발한 국내 최대용량의 '드럼세탁기'를 국내 첫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7.5㎏ 용량에 소음 39㏈(데시벨)로 기존 제품보다 30%이상 소음을 줄여 심야에도 예약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탁ㆍ건조시간을 50분이상 단축한게 특징. 또 전용세제와 함께 일반 합성세제도 쓸 수 있고 삶는 세탁으로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별도의 건조기가 필요없는 건조일체형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일반 세탁기와 비교할때 기존 140ℓ이던 물 사용량을 63ℓ까지 줄일 수 있는 절수형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 세탁기는 지난 8월 도시바와 제휴이후 내놓은 첫 제품으로 양사에서 모두 5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투입돼 개발된 것이다.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내년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은 빌트인시장 수요 확산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올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8만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는 160만원대.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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