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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保 대리점 수수료 인상" 검토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대리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사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된 ‘대형 대리점에 대한 자동차보험 수수료 상한 자율합의’가 사실상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금융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은 현재 보험료의 15% 안 팎으로 정해져 있는 대형 대리점에 대한 수수료를 1%포인트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일부 대형 손보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높여 매출을 늘리려는 움직임이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삼성화재가 현재 15%인 대리점 수수료 상한선을 16%로 올릴 경우 현대해상과 동부ㆍLG화재가 16.1%, 동양화재가 16.4% 정도로 수수료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럴 경 우 대형사들과 나머지 중소형사의 수수료 격차는 1% 포인트 안팎으로 줄어 들게 된다. 중소형 손보사 관계자들은 “손해율 상승으로 가뜩이나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형사들이 자율합의를 깨고 수수료를 올릴 경우 중소형 손보사들은 고사 상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손해율이 낮은 우량한 고객을 유치하는 설계사와 대리점에 ‘이익기여 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하는 것 외에수수료 자체를 인상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박태준기자 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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