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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도 예측 어려운 변동성 장세 '매매 패턴'

"대박 내자" 옵션거래에 개미들 몰려<br>풋옵션에 투기자금 밀물 누적 순매수 2,314억<br>소액 투자자들은 ELW로 발길돌려 '시장 활황'


한치앞도 예측 어려운 변동성 장세 '매매 패턴' "대박 내자" 옵션거래에 개미들 몰려풋옵션에 자금밀물 11월물 누적 순매수 2,314억소액 투자자들은 ELW로 발길돌려 '시장 활황'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박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옵션 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반등장 마무리로 변동성 장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지수의 방향성과 변동성을 활용하는 옵션 시장에 초단기 고수익을 누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루 옵션 거래량 2조원 넘어=7일 지수옵션시장은 2조609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해 11월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10월 사상 최대 거래량을 보였던 옵션 시장이 이달 들어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2조원대를 회복한 것. 특히 이날은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매수'와 하락시 이익을 얻는 '풋옵션 매수'의 거래 대금이 각각 1조462억원, 1조147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월 이후 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려는 수요가 옵션 시장에 늘고 있다"며 "또한 2000년 IT 버블 이후 최초로 지수 옵션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넘나들 정도로 폭등락을 반복해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이용한 개인 투기 세력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월물 풋옵션에 개인 자금 몰려=11월물 옵션의 특징은 풋옵션에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것. 11월물 옵션이 시작된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은 풋옵션에 2,314억원을 누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의 콜옵션 누적 순매수는 101억원에 불과하다. 콜옵션 순매수 자금의 20여배가 넘는 금액이 풋옵션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수 하락에 베팅을 한 세력이 절대 다수를 이룸에 따라 향후 지수 급등락에 대한 희비도 극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액 투자자들은 ELW 시장으로=증권사의 옵션 파생상품인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도 활황세다. 지난달 사상 최초로 10조원이 넘는 거래량을 보인 ELW시장은 이달 들어 전체 코스피 시장 대비 5% 수준의 거래 비중을 유지했으나 전날 8.49%로 다시 늘었다. 이날은 5,224억원의 거래량으로 코스피 대비 7.62%가 ELW 시장을 통해 거래가 이뤄졌다. 윤혜경 한국투자증권 DS부 팀장은 "지난달에 이어 11월에도 ELW 시장이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며 "ELW는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해 비교적 적은 돈으로 변동성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옵션 만기일 영향은 '중립'=이처럼 옵션 거래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다음주로 다가온 옵션 만기일(13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급락장에서 이뤄진 '리버셜' 전략으로 지수 반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지난 며칠간의 반등으로 물량 청산이 미리 이뤄져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급락했던 지난달 말 리버셜 거래(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합성선물 매수 포지션)가 많아 만기일시 현물 매수 가능성이 높았으나 최근 지수 반등으로 리버셜 청산 기회가 만기 전에 발생했다"며 "(옵션만기)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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