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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녹색성장 국제협력에 앞장"

윤증현 장관 기자 간담 "위상 맞는 역할 다해야"

SetSectionName(); "한국, 녹색성장 국제협력에 앞장" 尹재정 "저소득국 지원펀드에 3년간 1,000만弗 출연"IMF·세계銀 총회 기조연설 이스탄불=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64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리나라가 저소득국 지원펀드에 3년간 1,000만달러를 출연한다. 또 개발도상국의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한 윤 장관은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장관은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매년 녹색 분야에 국내총생산(GDP)의 2%를 투입할 것"이라며 "아울러 WB의 재생에너지 지원기금(SREP)에도 적극 참여해 녹색성장의 국제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WB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국 지원체계와 IMF의 빈곤감축 및 성장펀드(PRGT)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우선 PRGT에 3년간 1,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이슈인 출구전략에 대해 윤 장관은 "섣부른 출구전략은 경제 침체를 가져올 수 있고 때를 놓친 출구전략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버블의 원인이 된다"며 "출구전략은 각국의 사정을 반영한 시기와 순서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IMF가 기준을 제시하고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윤 장관은 "경상수지 적자국(미국 등)은 시장개방을 유지하며 민간과 정부의 저축률을 높이고 흑자국(중국 등)은 시장개방을 확대하며 내수 중심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경제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불균형 해소과정에서 대외 충격에 취약한 신흥개도국을 위해 통화스와프•지역통화협력 등 글로벌 안전망의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선진국과 신흥경제국 및 개발도상국 간의 입장차가 나타나고 있는 IMF 쿼터(지분) 개혁 문제에 대해 윤 장관은 "최소 100% 이상의 쿼터 증액(자본 확충)을 통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고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합의했듯 과대 대표국의 지분 중 5% 이상을 과소 대표국으로 이전해 각국의 경제력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WB도 투표권의 3%를 개도국으로 이전하고 정례적인 지분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현대자동차 터키 이즈미트 생산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터키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윤 장관은 "터키가 잠재력은 굉장하지만 현재 공산품 경쟁력이 한국보다 낮고 농산물 중에서도 우리를 위협할 부분이 많지 않다"며 "오히려 터키가 별로 이득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답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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