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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주협의회 15일 개최

현대건설 채권단이 2차 주주협의회를 개최하고 옛 사주 문제 등 현대건설 매각관련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15일 오후3시 외환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9개 채권금융기관의 현대건설 담당 팀장들이 모여 주주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주협의회에서는 지난 11월 1차 주주협의회 이후 추진경과 보고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8일 개최된 주주협의회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외환ㆍ산업ㆍ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옛 사주의 입찰참여 허용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주주협의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매각주간사 선정을 통한 매각작업을 진행하면서 옛 사주 문제 등 사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나 산업은행은 옛 사주 문제 해결 전에는 매각작업을 시작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어 다른 금융기관들의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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