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Consulting-85] 사전준비·가족 의견수렴 중요

Q

중소기업의 영업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경 영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영업 직종에서 12년 정도 경력을 쌓았습니다. 활발한 성격이라 사람을 만나고 영업을 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한 직종에서 지속적으로 근무를 하다 보니 노하우도 많이 쌓았고 직장인으 로 계속 머무르는 것 보다는 창업을 통해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배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고 언제 회사를 그만 둬야 할 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기 보다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더 발전성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여유 자금으로 1억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창업을 생각한 후 1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직장 생활을 계속 해야 할 지 아니면 과감하게 창업을 선택해야 할 지 도움 말씀 바랍니다.

A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업을 한다는 것 은 매우 멋진 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업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는 보도도 크게 늘었고, 직장 생활을 하다 창업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사례도 적지 않게 보도된 바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프랜차이즈 등 창업 방법도 쉬워지면서 실제 창업을 계 획하거나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창업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입 니다. 충분한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오히려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영업직으로 다년 간 쌓아온 경험은 창 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이 된 다면 사상누각이 될 것입니다.

먼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와 현 직장 생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보여집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막연히 변화를 주기 위해 창업을 하고 싶 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면 실천 단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때문입니다. 창업에 대한 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가족의 적극적인 후원입니다.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 을 줄 것 입니다. 정확히 어떤 분야의 창업을 원하는지 투자비용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지금까지 했던 업무와 어떻게 연계가 될 것인가를 고려해 보십시오.

최근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창업 박람회에 참여해 보거나 창업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부 지런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 지 막연히 고심하는 것보다는 직접 발로 뛰면서 체 감해 나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www.Job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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