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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산하 출연硏 구조조정 합의도출 잇단 실패
입력1998-09-30 10:13:00
수정
2002.10.22 10:42:05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부산하 5개 출연연구소에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출연연구소도 경영혁신방안에 대한노사 합의도출에 실패, 30일 열기로 했던 임시이사회를 열지 못하고 무기연기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소집해 조직및 인력감축과 정년하향조정, 연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기로 했으나 노조측 반발로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
또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 한국전기연구소, 한국자원연구소, 한국과학재단, 한국화학연구소 등도 이날 오전, 오후 같은 내용의 경영혁신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역시 노사합의를 요구하는 노조측의 회의장 봉쇄가 예상돼 안건처리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
이들 기관의 노조는 ▲노사합의를 통한 구조조정방안 채택 ▲임시이사회 연기등을 요구하며 이사회 회의장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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