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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사직동팀 없앤다"

김대통령 "사직동팀 없앤다" 김대통령, 친인척관리 민정수석실 이양지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권한 남용 논란을 빚어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을 폐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의 친·인척과 고위공직자의 비리 관련 수사를 맡아온 사직동팀은 지난 72년 내무부 훈령에의해 설치된 후 28년만에 없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찰청 조사과가 담당해온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관련비리 사건은 앞으로 검찰·경찰에 맡겨 처리하도록 하고 일반 수사기관에서 처리하기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통상 업무처리 범위 내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황인선기자 his@sed.co.kr입력시간 2000/10/16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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