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09 서경 히트예감 상품] LG패션, 라푸마

밝은 원색에 기능성 소재 각광


등산복도 패션인 시대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밝은 원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복도 화려한 컬러의 제품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점이 바로 LG패션의 '라푸마(Lafuma)'가 주목받는 이유다. 라푸마는 아웃도어 활동시에도 남과 달라보이고 싶어하는, 패셔너블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라푸마는 기존의 '아웃도어=무채색'이라는 등식을 과감히 깨뜨렸다. 종전의 아웃도어 제품들이 블랙이나 그레이 등 모노톤의 색상을 주로 사용한 반면 라푸마는 밝은 원색계열이 주를 이룬다. 라푸마의 상징인 밝은 오렌지 색과 제품에 자주 쓰는 보라색, 그린색 및 옐로우는 라푸마의 감각적인 콘셉트를 잘 나타낸다. 라푸마는 이 같은 제품 전략으로 기존 아웃도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라푸마에서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다양한 종류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점점 구매력이 높아지는 여성고객을 겨냥해 여성용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여성라인을 강조해 디자인 역시 다양화했다. 종전에 여성 아웃도어 제품들이 남성용에서 크기만 줄인 것과는 차별화 되는 점이다. 그렇다고 라푸마가 등산복 기능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 쉘러, 말덴, 애슐러 등을 사용해 편안함을 강조하고, 팔꿈친 무릎 등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등 인체 공학적 패턴을 사용해 활동성을 강조한 제품들도 함께 내놓았다. 라푸마는 1930년에 탄생한 등산 전문 브랜드로 70년이라는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프랑스 및 유럽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유럽 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 45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에 라이센스 방식으로 출시됐으며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아시아 지역으로 역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에는 고향인 프랑스 본사에 거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LG패션은 라푸마를 친환경 마케팅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National Park Tour With Lafuma'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