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상원 업무중단

2일 미 상원 빌 프리스트 의원 우편실에서 발견된 백색가루가 맹독성 물질인 `리신(ricin)`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상원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로 발전했다.3일 상원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 6,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의사당 상원 건물 3개 동을 모두 폐쇄했다. 리신에 노출된 직원 총 16명은 한동안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원에서 `리신`이 발견된 지 불과 몇 시간 후 코네티컷주의 웰링퍼드 우편분류센터에서도 수신자가 공화당 전국위원회로 돼 있는 편지 봉투에서 정체불명의 회색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부시 행정부는 즉각 범정부적인 조사팀을 구성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수신 주소가 백악관으로 된 우편물 검사 도중 리신이 담긴 편지가 발견돼 편지 배달 전에 수사가 진행됐지만 지금껏 비밀에 부쳐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리신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것으로 1,000분의 1g 정도의 극소량으로도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