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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5P급등 640선 회복

외국인투자자 3일만에 800억원 순매수 미국 증시 안정에 힘입어 외국인들이 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반등해 640선을 회복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16.77포인트 급등한 645.63으로 출발한뒤 약간 밀려 15.03포인트 오른 643.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 뉴욕증시가 내구재 주문증가 등의 원인으로 상승한 데 고무돼 8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억원과 1천7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건설업을 제외하고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업(5.70%)과 보험(5.25%), 은행(4.30%), 전기.전자(3.55%)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3.81%로 3일만에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국민은행은 6.52% 급등,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삼성화재(8.25%)와 LG전자(6.86%), 대한항공(5.19%)은 크게 도약했다. 연말 배당이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삼성화재와 한빛증권,한화증권, 코오롱건설, 두산건설우, SK증권우 등 금융, 건설주들의 52주 신고가 경신이 쏟아져 나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56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08개, 보합은 75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 7억9천257만3천주와 3조6천282억4천700만원이었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주식시황팀장은 "3일간의 조정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고객예탁금 등 유동성이 워낙 강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어 연내 680-700선대를 바라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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