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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청장ㆍ국장 나란히 박사학위

조달청 간부들이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경수 조달청장은 지난 98년 입학한 숭실대대학원(경제학)에서 6년여의 연구 끝에 `주식양도차익의 적정과세방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최 청장은 논문을 통해 국내 상장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세부담 불평등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소득재분배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의식아래 상장주식양도차익 과세제도 전면도입을 위한 선행과제를 검토와 합리적인 과세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또 신삼철 구매국장은 청주대대학원(경영학)에서 `WTO 정부조달협정체계의 분석과 제도정비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신 국장은 조달청 근무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WTO 정부조달협정체계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실시, 개발도상국의 협정가입 외면요인을 비롯해 주요 가입국의 협정 불이행 내용, 잔존하는 보호주의 제도 등을 파헤쳐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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