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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상사는 지난 3월 오징어 먹물이 주요 성분인 염색약 ‘다보 스퀴드 트리트먼트 헤어칼라’를 출시했다. 오징어 먹물은 사람 모발 속과 매우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진 멜라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기존 화학 염료에 비해 모발의 색소 침착이 쉽고 모발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선명한 칼라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보 스퀴드 트리트먼트 헤어칼라’의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l Myristate)’ 성분은 모발에 윤기와 코팅막을 형성시켜줘 손상을 줄여주고 ‘DL-펜티놀(Panthenol)’ 성분으로 뛰어난 보습과 컨디셔닝 효과를 준다. 특히 기존의 화학 염료와 차별화되는 것은 흰머리 새치커버는 물론 염색 이후 머리를 아프게 하던 냄새와 두피 자극이 훨씬 줄었다는 점이다. 퍼머를 한 머리도 1주일만 지나고 나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며 형성된 웨이브에 대한 손상도 거의 없다. 또 물 빠짐 현상이 적고 색상 유지 기간이 훨씬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시계 관련 업종에 주력하던 넥슨상사의 화장품사업 부문에서 수년간의 준비 끝에 2008년을 맞이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초도 생산 부분에 대한 발주ㆍ유통은 물론 추가 생산분에 대한 계약도 이미 완료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모델도 이미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도 그 동안 확보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올해 염색약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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