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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형 펀드규모 영세 위험분산 한계

1만1,677개에 평균 1,000만弗 그쳐우리나라 주식ㆍ채권형 펀드 규모가 매우 영세할 뿐아니라 자금유입도 부진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0년말 현재 우리나라 주식ㆍ채권형 펀드수는 1만1,677개로 미국 8,027개, 일본 2,884개, 영국 1,799개, 프랑스 7,065개, 대만 280개에 비해 매우 많았다. 하지만 펀드당 평균자산규모는 미국이 9억500만달러로 우리나라(1,000만달러)의 84.6배, 일본(1억7,000만달러)이 15.9배, 영국(2억1,000만달러)이 19.6배, 대만(1억3,900만달러)이 13배에 달했다. 한은은 펀드규모가 영세하면 금리변동과 같은 시장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어려우며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변동을 중화하기 위한 현물보유분의 일정액을 선물로 보유하는 헤지투자도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금융자산 구성비를 보면 2000년말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비중이 6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보험 및 연금 20.6%, 채권투자펀드 10.9%, 주식 7.3%,금전신탁 6.3% 등의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투자펀드의 부진은 수요기반을 약화시켜 회사채, 국채 등의 원활한 발행을 어렵게한다면서 채권투자펀드의 안정적인 증가를 위해서는 공시내용확충 등 펀드운용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여 장기투자자금 유입을 도모, 펀드를 대형화하고 회사채 발행회사의 신용위험 감축을 위한 신속한 기업구조조정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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