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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1> 2010년 11월 한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

'더 큰 대한민국' 향한 큰 걸음… "國格 높일 기회로"<br>선진-신흥국 의견 조정하고 세계인이 공감할 의제 선정<br>'코리아 이니셔티브' 제시땐 글로벌경제 새 주인공 도약




SetSectionName(); [G20 정상회의] 2010년 11월 한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 '더 큰 대한민국' 향한 큰 걸음… "國格 높일 기회로"선진-신흥국 의견 조정하고 세계인이 공감할 의제 선정'코리아 이니셔티브' 제시땐 글로벌경제 새 주인공 도약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2010년 11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주변국이 아니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심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지구촌의 질서 제안자로 당당하게 나서는 '더 큰 대한민국'이다. 금융위기의 뼈아픈 고통은 우리나라에 G20 정상회의라는 새로운 기회를 안겨줬다. 11개월 뒤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중심자와 중재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관련,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의견을 조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글로벌 리딩 국가로 우뚝 솟는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의 혹독한 시련과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통의 경험이 한국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한 국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안으로는 우리의 '국격(國格)'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는 정부는 물론 기업ㆍ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선진국의 위상으로 도약할 시대적 기회가 될 것이다. G20 정상회의 개최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지금 우리에게는 선진국과 신흥국ㆍ개도국의 현안까지 아우르는 시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풍성한 성장도 중요하지만 가치 있는 공동의 삶에 대한 고민도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어젠다'설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 G20 회의에서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발 빠른 경제회복력과 녹색경영에 주목했다. 녹색성장 전략은 더 이상 우리만의 성장전략이 아닌 지구촌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전략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구촌 모두가 공감하는 의제 선정과 함께 생산적 합의물과 한국을 각인시킬 '코리아 이니셔티브(Korea InitiativeㆍKORI)'를 내놓는다면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는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G20 정상회의에서 설득력 있고 빠른 실천이 동반되는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국제경제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 주도의 아시아 거버넌스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주제를 글로벌 금융안전망, 기후변화 재원, G20을 제외한 신흥개도국 지원 등으로 압축했다. 특히 금융안전망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강조하는 내용인데다 신흥개도국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의미도 있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세 차례의 G20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위기를 맞아 발등의 불을 끄는 게 당면과제였다면 이번에는 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경제 위기를 거친 뒤 과연 지속 가능한 번영이 가능하겠느냐는 문제를 놓고 정상들이 중장기 차원의 대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기된 금융개혁과 글로벌 불균형 해소 등에 대한 논의에서 국익의 반영은 물론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가교 역할도 코리아 이니셔티브에 포함돼야 한다. 신임 대통령 국제경제보좌관인 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감독·규제의 틀에 대한 윤곽과 함께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관한 의제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미국은 늘 경상수지 적자를,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은 흑자를 내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고 이 역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이가 큰 이슈"라고 전했다.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50년 전인 1960년 12월 유럽경제협력기구(OEEC)와 미국ㆍ캐나다 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조약(OECD조약)에 서명하며 OECD를 탄생시켰다면 2010년 11월 대한민국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삼아 새로운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주인공으로 도약할 것이다. ['주변에서 중심으로' G20정상회의]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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