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미현, 4언더 단독선두

메리츠금융 클래식 1R


조미현(25ㆍ휠라코리아ㆍ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리츠금융클래식(총상금 2억5,000만원) 첫날 쟁쟁한 해외파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조미현은 14일 경기 여주의 한일CC 동코스(파71ㆍ6,0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는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2위 김보경(19)과 김혜정(19ㆍ이상 68타)과는 1타차.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조미현은 이로써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002년 KLPGA 2부투어에서 1승을 기록했던 그는 지난해 한솔레이디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정상을 노크해왔다. 이날 ‘루키’ 김보경과 김혜정이 나란히 2위에 오르고 김나리(20ㆍ하이트)가 4위(2언더파), 김순희ㆍ김상희ㆍ김희정과 아마추어 김인경 등 6명이 공동5위(1언더파) 그룹을 이루는 등 ‘국내파’가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우세를 보였다. 관심을 모은 김미현(28ㆍKTF)은 공동15위(1오버파),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은 공동44위(3오버파)에 그쳤다. 2000년까지 국내에서 11승을 쓸어 담은 김미현(28ㆍKTF)은 퍼팅이 조금씩 빗나가면서 버디 1, 보기 2개를 기록했고 7년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희원은 초반 버디 3개를 잡았으나 이후 버디 없이 11번홀(파4) 더블보기 등으로 6타를 까먹고 말았다. 직전 대회인 신세계배 KLPGA선수권에 이어 연속우승에 도전장을 낸 상금랭킹 1위 배경은(20ㆍCJ)도 공동27위(2오버파)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한편 국가대표 김송희(17ㆍ제주관광산업고)는 이날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친 뒤 KLPGA측으로부터 출전 무효 통보를 받았다.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대회 출전을 상ㆍ하반기 2개씩으로 제한한 규정 위반 때문. 김송희는 이전까지 상반기 1개, 하반기 2개 대회에 초청 출전했었다. 협회측은 선수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뒷북 행정’으로 선수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비난을 면키 힘들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