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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해운업 진출設'에 출렁

회사측 "와전" 발표에 장막판 하락

글로비스 주가가 해운업 본격 진출설로 크게 출렁거렸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는 해운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3% 이상(8만9,500원) 오르며 9만원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장 막판 이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일보다 700원(0.81%) 내린 8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비스 측은 지난 2007년 벌크선을 도입하며 이미 해운업자로 등록된 상태이기 때문에 ‘해운업 진출’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비스가 해운업에 진출한다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운업 진출설’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글로비스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오토넷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 2ㆍ4분기 실적전망도 밝아 주가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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