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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16일 처리될까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네 번째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를 시도한다. 여론의 압력으로 이번에는 통과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 보이지만 진통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한나라당 지도부는 “사실상 찬성 당론 투표로 임하겠다”는 각오로 농촌 출신 의원들을 집중 설득, 15일 현재 반대 의원 수를 20여명으로 끌어내렸다. 홍사덕 총무는 주말에 반대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국익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규택 의원 등 농촌 의원들은 12일 대책 회의를 갖고 FTA 반대 입장은 고수하되 표결 방식에 대해서는 16일 오전까지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자유 투표를 당론으로 택한 민주당은 “더 이상 표결 자체가 미뤄져서는 안된다”는데까지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농촌 출신인 황창주 의원은 “정부의 농촌 지원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으로 표결 자체를 저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 62명 중 15명 안팎이 끝까지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찌감치 찬성 당론을 결정한 열린우리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막판 표 단속에 나선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대외 신인도 등을 위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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