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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재평가 시점 왔나

엔씨소프트·웹젠등 해외판매 늘고 신작기대 커 강세반전<BR>일부선 “국내실적은 여전히 부진… 좀더 지켜봐야”




게임株 재평가 시점 왔나 엔씨소프트·웹젠등 해외판매 늘고 신작기대 커 강세반전일부선 “국내실적은 여전히 부진… 좀더 지켜봐야”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해외에서의 게임 판매 호조와 신작출시 기대감으로 게임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게임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게임주들이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재평가과정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의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웹젠, CJ인터넷, 액도즈소프트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의 판매량이 해외에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3.84%(3,300원) 오른 8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12.52% 급등했고, 웹젠과 CJ인터넷도 각각 3.45%, 4.18%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엑토즈소프는 ‘미르의 전설2’ 계약갱신이, 웹젠과 CJ인너넷은 각각 ‘썬’ 과 ‘대항해시대’ 등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웹젠 등은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주가가 각 6만8,000원, 1만4,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심준보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전에는 게임 개발과 마케팅 등의 비용이 늘어나는 면이 강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제는 비용을 거둬들이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료에 의한 단기 상승 측면도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는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게임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을 비롯한 인터넷 업종의 강세와 시장 전반적인 상승분위기에서 2분기 실적발표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게임주들이 시장의 평균치 상승세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부분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최근 상승세를 본격적인 재평가 국면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려면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확인되고 주가 부담 리스크가 해소돼야 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경우 해외판매 호조가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반영돼 경상이익부분에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국내에서는 매출이 늘어나지 않고 있고 웹젠도 10월11일 시작된 2차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웹젠은 썬이 성공해야 향후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이후 출시되는 게임들의 성공여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09/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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