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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포상금 1억6천500만원
입력2004-08-17 05:17:30
수정
2004.08.17 05:17:30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3.한국마사회)가 세계 제패의 영광과 함께두둑한 포상금을 거머쥐게 됐다.
남자 유도 73㎏급에서 우승한 이원희는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지급하는 메달 포상금 1천500만원을 받는다.
또 소속팀인 마사회가 책정한 금메달 보너스 1억원에 대한유도회가 약속한 우승포상금 5천만원까지 합쳐 이원희가 받을 총액은 1억6천500만원에 이른다.
이원희는 여기에 평생 동안 매월 주어지는 금메달 연금 100만원의 혜택까지 받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받은 포상금 5천만원을 비롯해 각종 대회 우승상금을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헌금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원희는 이번포상금도 상당액을 헌금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첫 메달의 주인공인 유도 선수 최민호(창원경륜공단)는 KOC 포상금 500만원과 유도협회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1천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을 받는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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