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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모펀드 통해 진로인수 컨소시엄 참여
입력2005-03-09 18:53:14
수정
2005.03.09 18:53:14
9일 산업은행은 오는 4월에 설립할 예정인 3,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통해 현재 진로 인수 컨시소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사모펀드 자본금 중 2,400억원을 투입해 진로의 지분 10%를 인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9일 “현재 거래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들이 진로 인수전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면서 “다른 컨소시엄 구성자와 연계할지는 나중에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농협 등 외부 투자가를 끌어들여 총 3,400억원 규모의 PEF를 설립하기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등록신청을 낼 예정이다.
한편 진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는 12개 예비실사업체들이 이달 29일까지 실시한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아 1~2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정식 매각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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