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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채권銀회의 연기

신규자금 추가등 강도높은 지원 가능성 >>관련기사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31일 개최하기로 했던 채권은행대표자회의를 오는 9월3일로 연기, 추가 신규자금 지원 등 보다 강도 높은 지원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은 회의를 앞두고 3조원의 출자전환 및 3,700억원의 단기 유동성 지원 등 총 3조4,000억원 안팎의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나 보다 확실한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론 등을 수용,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이 추가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게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다음달 3일로 채권단회의를 연기, 하이닉스반도체의 당면 문제점 및 향후 확실한 회생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토의ㆍ검토한 후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31일 채권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마련한 종합정상화 방안과, 기술컨설팅 회사인 모니터(Moniter)사가 평가한 기술경쟁력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하이닉스의 생존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채권기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설명회를 가진 뒤 동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러나 당초 상정하려던 지원방안의 큰 틀은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채권단회의를 연기한 것은 보다 획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신규자금 지원 등 강도 높은 지원방안 마련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 국내외에서 단순 채무재조정만으로는 정상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채권단 역시 3,700억원의 단기 유동성 지원 외에 하이닉스의 유상증자 상황과 기술력 검증을 전제조건으로 추가로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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