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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금리 급락 4%대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시중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으로만 몰려 채권금리가 14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원ㆍ달러 환율도 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경제운용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짜리 국고채금리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98%에 거래됐으며 회사채(3년)도 5.47%로 전일보다 0.04%포인트나 하락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금리가 4%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01년 11월13일(4.95%)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채권금리는 새해 들어 보름 만에 3년물 기준으로 국고채는 0.13%포인트, 회사채는 0.21%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채권금리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ㆍ이라크간의 전쟁, 북핵 사태, 대통령직인수위와 재계의 잇단 갈등 등으로 국내외에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시중자금이 안전한 투자대상인 채권으로만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권경업 대한투신 채권운용본부장은 “국내외 불안요인이 쉽게 진정될 것들은 아니기 때문에 금리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5원50전이나 빠진 1,171원까지 밀렸으나 엔화환율이 다시 오르고 정부가 환율하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낙폭을 만회, 전일보다 1원30전 떨어진 1,175원40전으로 마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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