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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CNS "유비쿼터스 우리가 주도"
입력2006-12-28 16:50:57
수정
2006.12.28 16:50:57
LG 국내최대 데이터센터 내달 입주<br>삼성 소프트연구소 내년 10월완공<br>양측 '차세대 사업' 수주전 치열할듯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시장에서 나란히 1ㆍ2위를 달리는 삼성SDS와 LGCNS가 유비쿼터스형 신성장사업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CNS는 서울 상암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1월초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이 센터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LG그룹의 메인 데이터센터 역할도 담당한다. 상암동 데이터센터에는 모두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삼성SDS도 대규모 소프트웨어(SW)연구소를 짓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1월 삼성그룹 차원의 SW 연구개발을 주도할 연구소를 착공했다. 이 연구소는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SW 연구개발과 함께 삼성그룹의 메인데이터센터 기능도 수행한다.
삼성SDS와 LGCNS는 특히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유비쿼터스형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각종 유비쿼터스형 사업이 발주될 경우 삼성SDS와 LGCNS는 계열사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치열한 수주전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삼성전기 등 11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한 ‘삼성 U-시티 위원회’를 주도한다. U-시티위원회는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진행할 U-시티사업을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LGCNS도 지난 5월 유비쿼터스 시장 공략을 위해 LGㆍGSㆍLS 10개 관계사가 모여 만든 ‘LG 유비쿼터스 포럼’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조직은 U-시티와 무선인식(RFID),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 분야에서 관계사들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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