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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KT&G 대량 매매

우리금융과 KT&G가 9일 거래소시장에서 장 개시 전 대량 거래됐다. 증권거래소는 개장 전에 우리금융 4천500만주가 7천200원에 매매됐으며 KT&G는1천336만9천432주가 2만9천8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은 한국 정부가 우리금융[053000]과 KT&G[033780] 지분을 6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예금보험공사의 관리를 받고 있는 대투증권이 KT&G 지분을 국내 및 해외투자자에게 팔았고 우리금융 지분 5.1%도 처분됐다고 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는 86%에 달하는 우리금융 지분 축소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주가가 공모가인6천800원을 상회하자 매각에 나섰다. FT는 당초 정부가 2년전 공모 과정에서 소규모 지분만을 매각, 해외 투자자들이우리금융 지분 매입이 어렵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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