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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학 학과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 해당 학과의 향후 전망 등을 감안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 등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교육업체들이 제공하는 지원전략 자료 등도 참고해야 한다.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2008 전문대학 입시 홍보박람회’에 가서 직접 대학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자세한 정보를 구해보는 것도 좋다. 전문대학 입시 전형이 4년제 정시모집 전형과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문가들은 4년제 대학에 개설이 안돼 있으면서 취업전망이 밝은 부사관학과, 제철산업과, 매직엔터테인먼트과, 병원코디네이터과, 조선메카트로닉스과, U-러닝콘텐츠과 등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도가 높아 경쟁률ㆍ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2～3점의 여유를 두고 지원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일부 학과의 경쟁률이 높다고 주눅 들지 말고 소신껏 지원하라”며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합격으로 인한 거품도 적잖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ㆍ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학사가 전문대 지원 수험생들을 위해 개설한 홈페이지(2n3.jinhak.com)를 활용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YES, NO로 답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를 거쳐 의약계열, 자연공학계열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적성에 맞는 학과를 안내받거나 ‘생기발랄! 튀는 학과’ ‘인기 톡톡! 뜨는 학과’ ‘취업최강! 우수학과’ 등으로 분류된 학과정보를 소개받을 수 있다. 진학사가 주최하는 ‘2008 전문대학 입시 홍보박람회’(27~30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참가하면 보다 현장감있는 정보를 모을 수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44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며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도 펼친다. 강원관광대학은 카지노 슬롯머신을 이용한 블랙잭 시연, 극동정보대학은 풍선이벤트, 문경대학은 타로점을 비롯해 커피 시음과 네일아트 등을 선보인다. 참가비는 1,000원이지만 진학사 홈페이지(http://2n3.jinhak.com/index.asp)를 통해 사전예약한 수험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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