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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세네갈 도착…아프리카 순방 '시작'
입력2006-02-09 06:19:16
수정
2006.02.09 06:19:16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8일 저녁(한국시간 9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도착, 본격적인 아프리카 2개국 순방 일정에 나섰다.
세네갈은 한국과 지난 1962년 수교했으며, 한국 총리의 세네갈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82년에는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세네갈을 찾았으며, 1979년 레오폴드 세다르 셍고르 전 대통령과 1984년 압두 디우프 전 대통령이 각각 한국을 방문했었다.
이 총리는 세네갈 방문 이틀째인 9일 오전 15∼19세기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레섬을 방문한 뒤 숙소 호텔에서 세네갈 거주교민 5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마키 살 총리와 한·세네갈 총리회담을 갖고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 방안, 교역·투자 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 총리는 또한 압둘라예 와데 대통령과 파페 디우프 국회의장을 잇따라 예방,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저녁에는 마키 살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이 총리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11∼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7차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에너지 안보 및 환경 보호, 해외 이민자의 사회통합 등 '21세기 정책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앞서 이 총리는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1박2일간(7∼8일) 머물며 파리 외곽의 신흥 업무지구인 '라 데팡스'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프랑스 국립 기메박물관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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