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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美골프업계도 인수·합병 바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 서부 샌타모니카의 골프장 소유·관리회사인 메도브룩 골프그룹은 지난해말 플로리다 소재 KSL 페어웨이즈로부터 동부 해안의 골프장 30개를 1억5,000만달러에 인수, 대형 골프장 소유사 대열에 합류했다.메도부룩사는 앞으로 5~7개의 골프장을 추가로 매입, 각 코스가 40~50마일 거리안에 있는 「골프장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클럽코프와 골프장 150개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샌타모니카 소재 아메리칸골프사가 공동설립한 한 골프그룹은 작년 3월 매사추세츠주의 부동산투자신탁사인 메디트러스트로부터 7개주의 골프장 45개를 3억9,300만달러에 매입했다. 골프장 합병 바람은 골프인구가 급증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하고 있다. 과거 골프장은 덩치가 크고 용도가 많지 않은데다 회원제가 대부분으로 투자대상으로는 적합치 않았으나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미국골프재단(NGF)에 따르면 지난 98년 골퍼들이 친 라운드수는 5억2,800여만 라운드로 골프인구가 매년 1~2% 증가하고 골프장도 몇백개씩 증설되고 있다. 50년전만해도 골프장 3개중 약 2개가 회원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했으나 지금 건설되는 골프장은 대부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내 1만7,000여개 골프장 가운데 70%가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미국에는 회원제 골프장, 시.카운티가 운영하는 퍼블릭 코스, 일반 유료코스가 각각 3분의1씩 차지하고 있다. 골프장 이용료, 장비·의복비, 식비 등 골프장에서 쓰는 돈만도 94년부터 매년 12%씩 증가, 98년에만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골프장 이용료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페블비치코스처럼 라운드당 325달러나 하는곳도 있지만 보통 30~50달러 수준이다. 1957년 창설된 클럽코프사는 14억 자산에 연간 10억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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