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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상품 은행 판매 활기

투신상품 은행 판매 활기은행들의 투신상품 판매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이 전점포에서 뮤추얼펀드를 판매한데 이어 한빛은행도 오는 12일부터 뮤추얼펀드 대행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주택은행 등도 내달부터 뮤추얼펀드 판매에 나선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활황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한동안 뜸했던 주식형 수익증권·뮤추얼펀드 등 투신상품의 대행 판매를 시작하는 은행들이 다시 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증시가 상승 국면에 진입해 간접투자 상품의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특히 뮤추얼펀드의 경우 수수료가 수탁액의 1.7% 안팎으로 수익증권 보다 높아 수수료 수익 증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빛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48개 점포에서 뮤추얼펀드인 「그린1호 자산배분형」의 판매를 시작한다. 그린에셋에서 운용을 맡는 이 펀드의 설정 목표는 1,000~1,500억원 규모로 공격적인 성향의 은행 고객 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투신상품 판매창구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 MMF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주택은행도 내달부터 뮤추얼펀드 판매에 나선다. 주택은행은 이미 미래에셋, KTB투신운용, 마이다스 등 운용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조만간 상품개발을 마무리하고 뮤추얼펀드 판매 경쟁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전 점포에서 뮤추얼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지난달에도 「국민옵티멈성장형1호」를 판매했으며 이달중 새로운 펀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 현재 13개 점포에서만 판매중인 수익증권을 다음달부터는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수익증권 1조원, 뮤추얼펀드 6,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제일은행도 지난달말부터 10개 점포에서「템플턴 골드 수익증권」을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판매실적에 따라 수익증권 종류와 판매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 신한은행도 증시 추이를 지켜본 후 투신상품 판매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6: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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