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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 경제신뢰 수준 최하위"

한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지수가 국제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AC닐슨사(社)가 22일 주장했다. AC닐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세계 38개국 소비자 각 500명 안팎 등모두 2만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이 조사대상 국가들의 평균인 92점보다 훨씬 낮은 5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인도는 127점으로 수위에 올랐고, 이어 뉴질랜드(119점), 아일랜드(113점),러시아(11점), 노르웨이(111점) 등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한 국가는 포르투갈(66점), 그리스(67점), 일본(67점), 프랑스(80점) 등이었다. 또 한국은 향후 12개월 동안 취업에 대한 전망도 "나쁘다"라고 응답한 소비자가28%로, 그리스와 함께 취업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앞으로 12개월 동안은 물건을 구입하기에 나쁜 시기라고 대답한 비율도 43%로 나타나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적었다. 이밖에 여유자금을 휴가비용에 쓰겠다는 응답도 6%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6개월 동안 경제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18%로 증가했고, 연내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보는 비율이 지난해 22%에서 이번에는 38%로 늘었다고 AC닐슨은 덧붙였다. AC닐슨은 6개월 단위로 인터넷 상용자를 대상으로 각 국의 소비행태나 선호도를조사해 비교, 분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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