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유가 시대에 맞춘 저전력형 냉장고 57종 출시 유가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 최저 소비전력의 냉장고(사진) 57종을 출시했다. 12일 LG전자는 지난 10년간의 연구 끝에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디지털 리니어 컴프레서’개발에 성공, 국내 최저 소비전력인 29.8kw/m급 양문형 냉장고 57개 모델를 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국내 최저소비전력 냉장고(32.5kw/m)보다 소비전력이 2.7kw 더 낮으며 소음도 20데시벨(dB)로 세계 최저 수준을 실현했다. 또 냉동식품의 동결시간을 최소화해 식품 본래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들 냉장고의 모델별 시판가격은 160만~350만원선이다. 박찬수 LG전자 냉장고 사업부장은 “소비자 조사결과 고객들은 절전능력을 냉장고 선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디지털 리니어 컴프레서 개발성공으로 양문형 냉장고부문에서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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