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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선박펀드에 매각의뢰 급증

액수 8,000억원 달해··· 산은, 펀드규모 2배 늘려 최대 2兆로<br>캠코는 4兆규모 펀드 조성


SetSectionName(); 해운사, 선박펀드에 매각의뢰 급증 액수 8,000억원 달해··· 산은, 펀드규모 2배 늘려 최대 2兆로캠코는 4兆규모 펀드 조성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산업은행이 조성할 예정인 선박펀드에 대한 해운업체들의 매각의뢰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해운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2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만들어 선박을 매입하기로 했다. 산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운업체들이 매각을 의뢰한 선박금액이 8,000억원에 달한다"며 "은행대출이 많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해운업체들이 선박펀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매입 작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산은과 금융거래 관계가 있는 회사는 물론 다른 해운업체의 선박도 사주기로 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해운업체가 매물로 내놓은 선박을 시가에 사들이지만 해운업체가 리스를 원할 경우 배를 빌려주는 '세일&리스백'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며 "산은이 배를 처분해 매각이익이 발생할 때에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해운업체에 되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임대계약 기간 연 일정수준의 리스료를 받아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해운업체는 선박매각에 따른 금융부채 상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다. 산은은 당초 선박펀드 'KDB Shipping펀드'를 1조원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선박매각 의뢰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펀드 규모를 2조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해운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은이 조성하는 선박펀드는 해운업체와 산은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프로그램"이라며 "캠코에서 조성하고 있는 선박펀드에도 산은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코가 조성하는 선박펀드는 금융회사와 민간 투자자가 참여해 총 4조원 규모로 설립되며 재무구조 개선 희망업체의 선박을 시가로 사들이게 된다. 채권은행들은 지난달까지 38개 중대형 해운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나머지 170개 중소형 해운사에 대한 평가도 마치게 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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