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올해 예산이 일찍 소진돼 일시 중단했던 고효율 기기 설치지원 사업을 보급지원제도 변경을 통해 추가재원을 마련, 11일 재개했다. 산자부는 지난 6월 올해 관련예산을 이미 당초 179억원에서 497억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약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고효율기기설치 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고효율기기를 현장에 설치하기 이전에 설치계획서를 한국전력이나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하여 이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원대상품목은 고효율조명기기, 고효율인버터, 고효율전동기, 고효율자동판매기 4개 품목이며 고효율 조명기기는 총 1㎾이상 절감하는 경우 지원된다. "IEA, 한국 에너지정책 상세검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한국의 2005~2006년 에너지정책에 대해 상세 검토를 실시한다고 산업자원부가 11일 밝혔다. 이는 IEA가 회원국의 에너지정책을 공론화함으로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의 에너지정책을 IEA 정책기조와 효과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검토대상 국가는 한국, 덴마크, 그리스,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이다. 이번 검토일정은 ▦이달 말까지 기초자료 제출 ▦내년 1월중 IEA 조사단 방한 ▦조사단 보고서(초안) 작성 및 정부와 협의 ▦IEA 장기협력상설그룹회의(SLT)의 토의 및 보고서 확정 ▦보고서 발간 등으로 진행된다. 방한 조사단은 IEA 사무국과 회원국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되며 1주일간 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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