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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결 표준 개발 착수

LG전자[066570]가 홈네트워크 기술의 핵심인 PC와 HD(고화질)TV를 연결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결 표준 개발에 나섰다. LG전자는 전 세계 가전 및 PC업계 선두업체들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접속 표준인`UDI(Unified Display Interface)'를 개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UDI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PC와 모니터를 연결하던 기존 VGA 규격을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연결 표준으로 하나의 커넥터로 모니터와 HDTV 등 모든 디스플레이와 연결, HD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기술이다. LG전자는 UDI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애플, 인텔, 내셔널 세미컨덕터, 삼성전자, 실리콘 이미지 등과 함께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했으며검증 및 수정 과정을 거쳐 내년 2분기까지 첫번째 규격을 낼 예정이다. 따라서 UDI 사용자는 PC와 노트북 모니터, HDTV, 프로젝터 등 모든 디스플레이장치들을 자유롭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PC 및 모니터 제조회사들은 저비용으로 높은 대역폭을 갖는 컴퓨터, LCD모니터를 양산할 수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희국 사장은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핵심기술이 돈이 되는 기술"이라며 "LG전자는 UDI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호환성 표준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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