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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T투자 지금이 적기"

김신배 SK C&C 부회장 "제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 커"


"10년 전에 정보기술(IT)에 투자 해 경제가 회복됐던 것처럼 지금이 국가차원에서 IT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신배(사진) SK C&C 부회장은 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부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IT 분야는 제조업에 비해 고용창출효과가 훨씬 크다"며 "정부가 IT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정부가 교육, 의료, 물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데 이런 것들은 모두 IT가 아니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계획과 관련해 그는 "올해 1조3,0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감안해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빙 타깃'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본사 사옥 26층에 워 룸(비상경영상황실)을 설치, 경영 상황 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비상경영 TFT를 신설, 시급성을 요하는 사안을 선정한 뒤 조직별 대응을 지원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부회장은 "텔레콤(통신), 금융 분야의 핵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SK C&C가 강점을 지닌 빌링시스템, 모바일 페이먼트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IT서비스 상품 수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SK C&C의 기업공개(IPO)와 일정과 관련, "기업공개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금융시장 분위기를 본다면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SK C&C는 올 6월까지 상장,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는다는 구상이었다. 그는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돼 있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상장 시기가 올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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