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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전 조선기자재株 본격 반등할까

3.4분기 돋보이는 실적이 기대되는 조선기자재업체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박용 엔진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삼영엠텍[054540]이 예상외로 큰 폭의 실적개선세를 보이면서 같은 업종내 다른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 삼영엠텍 실적 호전에 관련주 동반 강세 = 삼영엠텍은 19일 오후 공시를 통해 3.4분기 매출액이 148억800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7.7%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2억8천600만원, 경상이익은 20억3천900만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각각 216.6%, 230.4%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전 소식에 삼영엠텍은 20일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오전 11시48분 현재 전날보다 5.82% 오른 4천180원을 기록중이다. 또 태웅[044490], 하이록코리아[013030]가 7%대, 현진소재[053660], 삼영이엔씨[065570]가 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케이에스피[073010] 조광ILI[044060] 등도 2∼3%대 강세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전날 대폭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삼영엠텍의 영향이 같은 종목군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부분 큰 폭 실적개선..조정폭 큰 종목에 관심 = 삼영엠텍 이외에도 조선기자재주 대부분이 올해 3.4분기에도 작년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더욱이 공장 가동률이 100%인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최근 확장중인 설비가 본격가동되는 내년에는 이익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호황으로 기자재 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은 작년에 비해 대부분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영엠텍과 함께 선박용엔진 부품 업체인 현진소재[053660], 선박엔진과발전 등에 쓰이는 단조품 업체인 태웅[044490], 선박 및 플랜트용 배관자재 업체인태광[023160], 중저속 엔진밸브 업체인 케이에스피[073010] 등을 큰 폭의 실적 호전예상 기업으로 꼽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대부분 기자재 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100%를 유지하고있는 만큼 상반기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비수기인 3.4분기 실적이 2.4분기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으로 다소 조정을 받았던 기업들을 중심으로매수에 나서라"고 권했다.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차츰 실적이 개선됐던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3.4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4.4분기 이후 다시 성수기에 진입하고, 증설되는 설비가 가동되기시작하면 매출 성장세나 이익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먼저 조정이 나타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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