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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경제특구 개방가속
입력2002-06-17 00:00:00
수정
2002.06.17 00:00:00
20개 핵심서비스산업 외국인 투자허용
중국 정부는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에 대한 시장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최근 베이징 당국이 경제특구인 선전의 20개 핵심 서비스산업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새로 개방되는 업종은 금융ㆍ 증권ㆍ항만ㆍ병원ㆍ여행ㆍ조달ㆍ물류 등이지만 세부적인 내용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번 조치로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개방협상 최종 시한 1~2년 전에 외국인들은 100% 지분 소유가 가능하거나 대규모 지분 소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전 경제특구의 대외무역경제협력국 관계자는 "최근 중앙 정부로부터 20개의 핵심 서비스 산업을 WTO와 약속한 기한 이전에 개방해도 좋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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