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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 펀드 경쟁 후끈

투신사들마다 국채선물인덱스 펀드ㆍ해외채권형펀드ㆍ다우지수 펀드 등 다양한 펀드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펀드 개발 및 판매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투신사들의 펀드 개발경쟁은 LG카드 경영권이 산업은행으로 넘어가면서 얼어붙었던 금융시장 상황도 서서히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하위법령이 마련되지 않아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도 오는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여 미리 상품을 내놓고 관련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특히 설 이후에는 시중자금이 다시 금융권으로 유입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1월말부터 2월 중순이 자금 모집의 최대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투신업계의 펀드개발과 판매전략은 `펀드백화점`을 추구하고 있다. 시장에서 명품펀드로 인정 받고 있는 펀드를 추가 설정하는 것은 물론 유사 펀드도 적극 개발, 브랜드파워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실물펀드상품ㆍ장외파생상품 등 다양한 전문펀드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배당ㆍ인덱스ㆍ안정형펀드등 2~3개의 펀드를 선정, 명품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절대수익추구형펀드ㆍ조기상환형 ELS펀드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금리상승으로 단기상품의 매력이 떨어진 MMF(머니마켓펀드)를 대신해 21개 적격기업의 기업어음(CP)를 이용한 매칭펀드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M&A펀드와 국채선물인덱스펀드ㆍ다우지수를 이용한 펀드 등 다양한 전문펀드도 상반기중 내놓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투증권 역시 기존 주식형 펀드 중에서 명품펀드를 선정해 주력상품화하는 한편 다양한 해외펀드 개발을 추진중이다. 국내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해외채권형펀드를 통해 안정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명규 현투운용 상품개발부장은 “국내 펀드는 주식시장이 좋은 만큼 주식형에 주력하고 채권을 찾는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해외채권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도 지수대별 펀드전략을 세워 상황에 맞는 신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아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전환형ㆍ인덱스ㆍ테마형ㆍELSㆍ절대수익추구형 등 다양한 주식형펀드를 개발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하반기 이후에는 금리ㆍ워런트 등에 투자하는 장외파생상품과 실물자산 투자펀드도 선보일 방침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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