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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이사람] 김정수 하이트맥주 마케팅팀장

"하이트 프라임 성공 확신"'하이트 프라임 돌풍을 자신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하이트 프라임 마케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정수 하이트맥주 마케팅 팀장(45)은 "하이트 프라임을 마셔본 사람의 10명중 8명이 다시 마시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하이트 프라임 돌풍을 자신했다. 하이트 프라임은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100% 순수보리맥주로 하이트의 올 최대 야심작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 달에는 15만(500㎖ 20병)상자가, 지난달에는 20만상자가 팔렸고 이 달 매출 목표는 30만 상자로 잡고있다. 매달 5만~10만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김 팀장은 "하이트 프라임이 출시 두 달 만에 35만상자 판매에 달성했다"면서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총판매 목표 600만 상자 달성과 단일브랜드 시장점유율 10% 대에 진입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하이트 프라임의 마케팅은 맥주 맛 만큼이나 신선하다. 이 중 하나가 최근 선보인 국내 최초의 이동식 시음차량. 1대당 2억원을 호가하는 이 차량은 앞으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이트 프라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지난 해 독일 맥주축제에서 이 같은 차량을 본 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가장 효과가 높은 구전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 발송과 함께 입 소문을 가장 빨리 퍼뜨리는 택시 기사들의 행사에 하이트 프라임을 지원하고 있는 것. 김 팀장은 하이트프라임이 기존의 하이트 제품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노(No)'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한 달간 하이트 맥주의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56%를 넘어섰다"면서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하이트 프라임이 경쟁사 제품을 잠식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강조했다. 김 팀장은 국내 맥주시장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그는 독일, 프랑스등 맥주 선호국들의 경우를 볼 때 전체 주류 중 맥주의 비중이 70%까지 올라갈 때 정점을 이뤘다는 것. 우리나라의 맥주 비중은 62%정도이기 때문에 아직은 포화상태가 아니라는 얘기다. 김 팀장은 "맥주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이트가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과정의 하나가 하이트 프라임의 출시"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제 국내 리딩브랜드로 성장한 하이트를 전세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그는 우선 국제 자유도시로 선정된 제주지역의 마케팅을 강화 할 방침이다. 외국인들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김 팀장의 마케팅전략의 최종 목적지는 '하이트 브랜드의 글로벌화'인 것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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