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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ELD 출시 잇달아

증시 조정 맞아 씨티등 선봬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자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을 내놓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최고 연 17.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스타트 코리아 지수연동예금’을 판매한다. 만기는 1년6개월로 기준지수 대비 만기 때 지수가 40% 이상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6.02%로 수익이 확정되고 40% 이내에서 오르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7.5%로 수익률이 정해진다. 기업은행도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최고 13.3%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ELD 상품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24일까지 코스피200지수가 3% 이상 오르면 연 8.7%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우리은행은 3월3일까지 최고 연 16.7%의 수익이 가능한 ELD를 판매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까지 다시 주저앉으면서 은행들이 주가상승시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이 가능한 ELD를 내놓고 있다”며 “원금은 보장되기 때문에 낮은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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