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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 금융·보안분야로 사업 확장

이니텍 지분 35.25% 378억원에 취득

디지털방송 통신 전문업체인 리노스가 금융ㆍ보안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리노스는 금융ㆍ보안 IT서비스 전문업체인 이니텍의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지분 35.25%를 378억원에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노스 관계자는 “인터넷 금융 활성화,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 등으로 IT를 기반으로 한 국내 금융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맞물려 보안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인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니텍의 솔루션 및 서비스는 리노스의 DBS(Digital Broadcasting Solutions)사업본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방송분야의 T-커머스(T-commerce) 솔루션으로 활용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노스는 지난해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자금을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이니텍은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 전자상거래, 기업IT시스템 등에 다양한 보안솔루션 및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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