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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미싱 아일랜드'의 음악세계

'EBS 스페이스 공감' 2월 24일부터 올 대중음악 유망주 소개


‘처음엔 나도 잘 몰랐어. 이렇게 내 맘 설레일 줄 / 널 좋아하는 마음 나도 어쩔 수 없어. 어떡해-<씩씩튼튼쏭, 미싱 아일랜드>’ 그들의 음악에 대한 느낌은 이랬다. 어쿠스틱 밴드인 미싱 아일랜드(missing islandㆍ사진)의 음악은 생소하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웠다. 지난 12일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장. 미싱 아일랜드는 올해 대중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유망주들을 만나보는 ‘2007 그들을 주목한다’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미싱 아일랜드는 2005년 ‘모노타입’이라는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밴드. 자우림, 빅마마의 세션으로 참여했던 피아노의 황준익(34)과 기타의 김정환(26), 베이스 조준수(25)로 구성된 이들은 등장하자마자 몽환적인 느낌의 연주곡 ‘길을 잃지 않도록’을 들려줬다. 연주가 끝나자 “오늘 만나게 돼서 정말 너무너무 반가워요”라고 인사말을 건넨 이들은 ‘메이든 보이지’, ‘바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스티비 원더의 원곡인 ‘이즌트 쉬 러블리’를 노래할 때는 가벼운 멜로디에 관객들도 하나가 됐다. 그럴수록 밴드는 힘을 냈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이들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MP3 공유 때문에 음악 시장이 어렵지만 우리는 열심히 CD를 만들고 음악을 할 거에요. 앞으로 CD라는 매체가 없어지는 그날까지요” 황준익이 말한다. 그만큼 이들의 공연과 음악은 짜임새 있게 잘 구성돼 있었다. 이어 들려준 ‘가리워진 길’, ‘기다린다’도 마찬가지. 봄이 오는 설레임을 잘 표현한 ‘3월’도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살짝 꺼내보자는 의미에서 밴드 이름을 미싱 아일랜드로 지었다는 그들. 과연 이들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꿈을 찾아줄 수 있을까. 이들의 모습은 2월24일 오후10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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