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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구매로 LED조명 시장 '껑충'

화우테크 판매 37배 급증 등 "내수 증가세"


LED조명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공공기관의 LED조명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우테크놀로지, 대진디엠피 등 LED 조명업체들의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수십 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우테크의 경우 LED 조명분야에서 1분기에 내수 75억원, 수출 41억원 등 총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의 95억원보다 22.1% 가량 늘어난 것으로,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2억원에서 무려 37배 가량 급증했다. 수출은 지난해 93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화우테크 관계자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상태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정부의 녹색성장기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본격적으로 LED조명 구입에 나선 것이 내수부문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우테크는 지난해 2월 LED조명의 국내 영업을 위해 에스코사업단을 설립, 13개 지역본부를 통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지난 1분기 LED사업부에서 전년동기대비 135%늘어난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내수부문의 판매는 지난해 16억원에서 41억원으로 뛰어 올라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진디엠피 관계자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관공서 등지로의 LED조명의 공급이 늘어났다”며 “아울러 삼성 리빙프라자, LG 하이프라자, 하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LED스탠드 매출이 크게 늘어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업체들도 LED조명 보급 확대에 따른 내수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신설돼 LED조명산업 분야로 뛰어든 파인테크닉스의 경우 1분기 수출은 200만원에 불과했지만 내수 판매는 13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LED조명이 친환경 녹생성장의 대표적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공공기관 뿐 아니라 에너지절약을 목표로 하는 기업 등 민간 부분에서도 LED조명을 구매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 수요보다 민간부분의 수요가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돼 내수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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