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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모언론사주 측근 재소환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2일 고발된 모 언론사 사주의 핵심 측근 임원을 지난 1일에 이어 재소환, 조사했다.검찰은 또 이날 피고발인인 모 언론사의 총무 담당 국장 1명을 소환했다. 이로써 국세청이 고발한 언론사 사주 및 고위 임원 12명 중 사주가 아닌 피고발인 4명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주식, 현금 등 재산 우회증여 및 위장 매매증여 경위, 주주 명의 대여, 부외자금 또는 비자금의 출처 및 사용처, 외화 유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사주가 고발된 일부 언론사의 부외자금 또는 비자금이 사주의 증여에 사용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돈의 구체적인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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