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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버핏 이번엔 日 주목

중국이어 1년내 방문 추진<br>프루덴셜도 아시아에 관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의 측근인 에이턴 베르트하이머는 "1년 내로 버핏과 일본에 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트하이머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006년 인수한 이스카메탈워킹 회장으로 버핏의 '해외 순방'에 어김없이 동행해 스스로를 "워런 버핏의 여행 가이드"라고 칭할 만큼 가까운 인물이다. 버핏의 일본행은 지난해 11월 인수한 공구업체 텅갈로이를 방문하는 동시에 일본 투자처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 베르트하이머는 아직 현지 미팅 등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말했지만 최근 버핏의 행보를 감안할 때 일본행은 상당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버핏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달러 약세에 따른 위기를 경고하면서 해외투자 비중을 늘려왔으며 미국 바깥의 투자처를 찾기 위해 지난 2년간 중국과 유럽을 방문했다. 버핏은 해외순방 이후 지난해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ㆍBYD)의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미국이나 유럽 바깥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이는 버핏뿐이 아니다. 영국 생명보험사인 프루덴셜의 티잔 디암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는 엄청난 부가 창출되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의 자금 수혈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의 케이블방송사 UTV와 제휴해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뉴스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세계 3위의 인구대국인 인도에는 케이블 시청자가 총 800만가구에 달한다. 덕분에 지난 3년간 미국 케이블 업계의 광고매출이 3% 오르는 동안 인도는 20%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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