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한 반등..전고점 위협(오전10시)

코스닥 시장이 강한 반등세로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1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3P 내린 450.2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반전한 뒤 급등, 오전 10시 현재 7.48P 상승한 458.11을 기록중이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밀려 6일만에 조정을 받았던 시장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분을 단숨에 만회하고 전고점(458.80)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벤처 활성화 코스닥 및 제3시장 관련 규정 개정을 1.4분기에 완료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의 상승 탄력은 더욱 커졌다.

강한 반등의 주도 세력은 나흘째 `외끌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개인들이다.

개인은 9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데 반해, 각각 나흘, 닷새째 `팔자'인 기관과외국인은 각각 37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창투사들이 주축이 된 금융과, 제약,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큰폭으로 하락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성엔지니어가 3%대 상승세로 전날 4% 하락분을 만회중이며, 동서도 3% 이상,또 LG텔레콤, LG마이크론, CJ홈쇼핑, 레인콤 등은 1% 이상 올랐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로텔레콤, NHN, LG쇼핑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강력한 테마주들의 순환매는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기술투자, 무한투자, 우리기술투자, 한솔창투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창투주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와이브로 사업자의 주가가 소폭 오름세인데 반해 관련 테마주인 C&S마이크로,단암전자통신 등은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무선인터넷, 위성DMB, 줄기세포 등 테마주들은 종목별 차별화 속에 약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등록한 iMBC와 서산이 나란히 상한가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