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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일등기업] 아화골프

세계적 브랜드들이 석권하고 있는 국내 골프클럽시장에서 한국형 골프클럽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는 아화골프(대표 강경석ㆍ사진)가 국내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나섰다. 아화는 최근 한동안 폐쇄했던 국내 대리점을 다시 열기로 하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제선호도가 높은 골프클럽시장에서 골프인구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산 골프클럽에 대한 골프 애호가들의 외면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대전 본사만 남겨둔 채 국내 대리점은 모두 폐쇄해 왔다. 아화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골프 동호인들에게 최정상의 중ㆍ저가 골프클럽을 제공해야겠다는 방침아래 다시 대리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들이 쉽게 아화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지만 골프클럽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성능평가가 가능하고 골프 동호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화클럽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국내시장과 달리 아화는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80년대말 세계적 골프메이커의 90%이상이 몰려있는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공장을 설립한 아화는 세계적 골프 메이커들로부터 인정 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아화의 중국 진출은 세계적 메이커들로부터 상당한 물량의 주문제작을 요구받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화의 기술력을 인정한 골프메이커들이 연이어 OEM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장 매출이 연 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아화는 수익금의 대부분을 개발비에 투자한다. 세계적 메이커들과 견줄 수 있는 우수한 골프클럽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보다 대단하다. 이와 함께 아화는 외래어가 판치는 골프클럽 명칭에서 순수한 우리말로 이름을 짓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헤드 400cc의 드라이버 이름을 `백두대간`으로 지었고 이전 제품인 380cc 드라이버 이름 또한 `통일시대`로 명명했다. 강 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사용하는 골프채에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며 반문한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아화는 1991년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후 중ㆍ저가 골프클럽을 꾸준히 개발ㆍ생산하며 국내 골프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강 사장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기 몸에 맞아야 좋은 것”이라며 “한국인에게 적합한 골프클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골프클럽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042)471-2645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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