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제자유구역 개발' 美 HRH社 30억달러 투자

미국계 대형 관광ㆍ레저업체와 10~20억弗 유치 협상도 추진

정부가 미국 HRH사로부터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계인 또 다른 대형 관광ㆍ레저 업체로부터 최소 10억~2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관광ㆍ레저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분야의 세계 최고 브랜드를 가진 미국계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규모는 10억~2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이에 앞서 이날 HRH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등 전남권 관광레저 분야 개발을 위한 3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세계 유수의 관광ㆍ부동산 개발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30억달러 규모의 컨소시엄을 통해 호텔과 리조트ㆍ컨벤션ㆍ골프장ㆍ테마파크 등 관광레저 시설과 주거단지,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게 된다. 토공은 토지제공과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HRH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미국의 주요 투자가들은 올 하반기 추가로 방한해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짤 예정이다. 이와 함께 HRH와 토공은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 개발계약을 조속히 체결,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외투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건설과 고용창출 등 여타 부분을 포함할 때 실제 투자규모보다 훨씬 크다”며 “동북아 관광 허브 구축과 여수ㆍ해남 등 서남권 개발로 국가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강윤모)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의 서리시 교육청이 제주에 ‘제주국제외국인학교(JIFS)’를 설립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전달해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센터는 서리시 교육청 관계자가 방한하는 오는 25일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늦어도 10월 말께는 학교설립 추진일정 및 투자유치 방안을 확정,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서리시 교육청은 약 400억원을 투입해 2007년 또는 2008년께 학생 3,000여명, 교사 및 교직원 400여명 규모의 제주국제외국인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