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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총기탈취범 3명 검거

소총·실탄등 모두 회수

압송되는 총기탈취범

지난달 20일 강원도 동해시 육군 해안초소의 군장병 총기를 탈취한 용의자 3명이 5일 검거돼 강원도 동해경찰서 앞으로 압송되고 있다. 군ㆍ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3명 중 1명을 하남에서, 나머지 2명은 서울 송파 지역에서 각각 검거했다고 밝혔다. /동해=연합뉴스


軍총기탈취범 3명 검거 소총·실탄등 모두 회수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군장병 총기를 탈취한 용의자 3명이 5일 하남과 서울 송파 지역에서 각각 검거돼 동해 경찰서로 압송된 후 되찾은 총기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동해=연합뉴스 지난달 20일 강원도 육군 모 부대 해안초소 순찰로에서 순찰 중이던 장병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와 실탄을 훔쳐 달아난 김모(25), 박모(35ㆍ서울 송파구 오륜동), 원모(35ㆍ경기 하남시 덕풍동)씨 등 일당 3명이 5일 오전 경기 하남과 서울 송파구에서 각각 검거됐다. 군ㆍ경 합동수사본부는 3명 중 1명을 지난 4일 오후8시께 경기 하남에서, 나머지 2명은 서울 송파 지역에서 각각 검거, 수사본부가 설치된 강원도 동해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 중 한명이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탈취한 총기를 경기도 하남시 야산 낚시터 인근에 버렸다는 말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여 5일 오전 탈취당했던 K1ㆍK2 소총 등 총기 2정과 실탄 30발도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원씨는 친구 사이이고 박씨와 김씨는 특수부대 선후배 사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박씨의 그랜저 승용차와 원씨의 쏘렌토 차량이 범행추정시간대인 지난달 20일 오후10시20분께 동해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서울 방향으로 간 것이 고속도로 CCTV에 포착된 점에 착안, 동해톨게이트에서 낸 통행권의 지문감식을 벌여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총기탈취 목적 및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입력시간 : 2005/08/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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